MLB.com, 강정호 주전예상 "15-16년 모습으로 돌아오면 그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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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가 2015-2016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주전은 그의 것이다."

강정호와 콜린 모란의 피츠버그 주전 3루수 경쟁.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의 손을 들어줬다. 29일 신시내티와의 개막전 주전 라인업을 아담 프레이저(2루수)-스탈링 마르테(중견수)-코리 디커슨(좌익수)-조쉬 벨(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로니 치즌홀(우익수)-강정호(3루수)-에릭 곤잘레스(유격수)-제임스 타일론(투수)으로 예상했다.

MLB.com은 "강정호는 올 봄 팀에서 가장 많은 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18일 경기(보스턴전) 1회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두 번째 실책을 범했으나 17일 경기서 네 차례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고, 18일 경기서 두 차례 더블플레이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MLB.com은 "강정호가 2015-2016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3루 주전은 그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정호의 주전 3루수를 예상한 것이다.

강정호는 이번 시범경기서 11경기에 출전, 28타수 5안타 타율 0.179 5홈런 6타점 8득점 OPS 0.996을 기록했다. 반면 모란은 12경기서 28타수 6안타 타율 0.214 1홈런 6타점 5득점 OPS 0.660을 기록했다. 애버리지는 모란이 약간 낫지만, 파워와 OPS에서 강정호의 판정승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232경기서 745타수 204안타 타율 0.274 36홈런 120타점 105득점을 기록했다. 103경기서 21홈런을 터트린 2016년 모습을 되찾으면 대성공이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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