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중 최고 부자는 크리켓팀 소유… 총 자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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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스포츠팀을 소유하고 있는 구단주 중 세계 최고 부자는 크리켓 종목에 있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스포츠 구단주'란 기사를 통해 인도 크리켓 프리미어리그의 뭄바이 인디언스 구단주인 무케시 암바니가 스포츠 구단주 중 세계 최고 부자라고 밝혔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소유한 암바니의 재산은 약 500억 달러(약 56조원)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암바니는 전세계에서 13번째로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라며 "지난 1년간 10억 달러(약 11조원)의 재산이 늘었으며 지난 2년간으로 보면 재산이 2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2위는 NBA LA 클리퍼스 구단주인 스티브 발머로 조사됐다. 포브스는 "발머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재산을 가진 스포츠팀 구단주이자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주다"라고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발머는 자신이 갖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이 대폭 상승하며 자산 가치 역시 늘어났다.

발머의 재산은 1년 전보다 7% 늘어난 412억 달러(약 46조원)로 추산됐다. 전 세계 부자 순위는 19위다.

이어 '레드불'로 부를 축적한 디트리히 마테시츠가 3위에 올랐다. 그는 미국 프로축구 MLS 뉴욕 레드불스와 레드불 레이싱팀을 소유하고 있다. 총 자산은 189억 달러(약 21조원)로 추산됐다.

이 밖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구단주로 이름이 알려진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124억 달러(약 13조원)로 5위(전체 107위)에 올랐으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구단주 조 루이스는 50억 달러(약 5조원)로 18위(전체 355위)에 랭크됐다.

[무케시 암바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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