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국전 5-1 대승은 과거, 중국축구 발전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태국 선수단이 중국과의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시안컵 16강에 오른 중국과 태국은 오는 20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서 8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패배 C조 2위로 16강에 오른 중국은 A조 2위 태국과 대결한다.

태국의 미드필더 타나분 케사랏은 19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타나분 케사랏은 "이번 경기를 매우 갈망했다. 팀과 팬을 위해 경기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준비되었고 중국에 도전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중국보다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일 좋은 경기를 하기를 희망한다"는 각오를 나탄냈다.

중국과 태국은 그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태국은 지난 2013년 중국에 5-1 대승을 거뒀고 지난 2014년에도 중국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대결에서는 중국이 태국에 2-0으로 이겼다.

타나분 케사랏은 태국이 중국에 5-1 대승을 거뒀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었다. 타나분 케사랏은 "태국의 중국전 5-1 승리는 오래전 일"이라며 "지난해 중국은 태국에 2-0으로 이겼다. 중국은 발전했고 기술적인 부분과 전술적인 부분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내일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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