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에콰도르 대표팀 출신 공격수 말론 데 제수스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천FC1995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말론 데 제수스를 영입했다.

부천FC1995가 18일 영입을 발표한 말론 데 제수스는 에콰도르 국가대표 출신으로 187cm, 85kg의 단단한 체격에서 나오는 힘과 제공권이 좋고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정통 스트라이커다. 2009년 에콰도르 엘 나시오날에서 프로에 데뷔해 이스라엘과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서 활약했다. 프로 통산 234경기에 출전해 52골을 기록했고, 에콰도르 프리미어 A리그에서 준우승(2012)과 우승(2017)을 경험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비롯한 대륙대항전에도 총 3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는 등 경기 경험이 풍부하다.

2008년 에콰도르 20세 이하(U-20) 대표로 발탁되어 1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후 2010년에 성인 국가대표에 뽑히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부천FC1995 송선호 감독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플레이오프권에 가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득점을 해줄 수 있는 해결사가 필요하다”며 “힘이 좋고 경기 경험이 많은 말론 데 제수스가 부천FC1995의 공격을 풀어줄 해결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론 데 제수스는 "에콰도르에서의 경험이 한국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가 경기에 들어가면 기대감이 생길 수 있게끔 팀에 확실한 득점 자원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부천FC1995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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