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좋은 타격 위한 연습 중, 발전하는 시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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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

키움 박병호는 2018년 히어로즈에 복귀, 113경기서 타율 0.345 43홈런 112타점 8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부상으로 적지 않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시즌 막판까지 홈런왕 경쟁을 할 정도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박병호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타격폼 수정을 예고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출범식에서 "더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한 연습을 하는 중이다. 차질 없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병호에게 2019년은 작년과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는 "새 이름을 달고 시작하는 첫 시즌이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 작년에는 복귀 시즌이라 의미가 있었다. 부담도 있었고, 걱정도 됐다.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발전 하는 시즌이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병호는 "일단 부상이 없어야 한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하고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마다 보완해야 할 점을 느꼈는데, 꾸준히 된 부분도, 안 된 부분도 있다"라고 밝혔다.

후배들도 좋은 시즌을 보내길 기원했다. 박병호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했던 2014년과 작년, 올해 전력을 비교하며 "솔직히 2014년이 전력은 더 좋았다.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작년에는 팀이 젊어졌다. 그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으니 경험을 살려 올 시즌에는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병호는 "모든 선수가 좀 더 열심히 뛰고, 기본적인 플레이를 충실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모든 선수가 한 마음으로 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한 단계 발전하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병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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