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X강소라 '자전차왕 엄복동', 2월 개봉 확정…티저 포스터 공개 [공식]

  • 0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오는 2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우 이범수가 제작을 맡고 정지훈(비)과 강소라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자전차왕 엄복동' 측은 9일, 다음달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티저 포스터를 오픈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실존 인물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여기에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투사들의 스토리를 더해 재미와 감동은 물론 화려한 볼거리까지 갖췄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특별히 삼일절 100주년을 맞은 2019년 개봉을 확정, 암울했던 시기에도 꺼지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희망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자전차로 2,000만 조선인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던 승리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전차를 탄 채 비장한 각오로 경주를 준비 중인 엄복동(정지훈)의 모습과, 그를 격려하는 스승 황재호(이범수), 그리고 의미심장한 얼굴의 독립군 김형신(강소라)의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경주의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그를 응원하는 안도민(고창석), 경자(민효린), 이홍대(이시언)와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모습들이 어우러져 영화가 전할 감동을 기대하게 한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물장수에서 자전차 영웅으로 조선의 희망이 된 엄복동 역을 맡은 정지훈은 영화 속 모든 자전차 경주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열정으로 완벽한 자전차 선수로 분했다.

강소라는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의 행동대원 김형신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신을 펼친다.

더불어 믿고 보는 배우 이범수가 자전차로 조선의 자긍심을 지키고자 하는 자전차 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인 황재호 역으로 출연,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

애국단을 몰살시키기 위해 혈안이 된 친일파 사카모토 역의 김희원과 애국단의 행동대장 안도민 역의 고창석이 각각 극 중 대립각을 세우는 일제의 앞잡이와 독립운동가의 수장으로 열연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엄복동의 절친이자 일미상회 소속 자전차 선수 이홍대 역의 이시언과 선수단의 매니저 경자 역의 민효린은 감초 역할로 재미를 끌어올렸다.

[사진 = (주)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