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매니저 일진설 추가 폭로 등장 "'피해자 한둘 아냐, 사과해라"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광희 매니저 유시종 씨에 대한 추가 폭로가 더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시종 씨의 일진설과 관련한 글이 등장했고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또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정부중학교 56회 졸업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의 추가 제보 글이 올라왔다.

그는 "유시종이 '전참시'에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봤다"며 "제가 아는 누군가가 좋은 일이든 싫은 일이든 이슈가 된 게 처음이라 글을 올리기까지 참 고민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직접적으로 당한 게 아니라 지금 와서 기억이 정확하다곤 할 수 없지만 그 무리가 약하고 순해 보이는 애들을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며 "제가 아는 피해자라고 할 만한 친구들이 한둘이 아닌데 아직 그 친구 글 외엔 별다른 글이 없다. 이 친구를 욕하는 댓글도 많고 다른 피해 글이 없는 한 10년 넘게 꽁해 있는 사람으로 낙인찍힐까 안타까워서 썼다"라고 유시종이 일진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유시종이 전참시를 하차하는 건 딱히 원하진 않는다며 "하지만 피해자들한테 진정 어린 사과는 하라.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 전에 남자답게 멋지게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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