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새 앨범 발매 무산…아직 어려운 韓복귀 [마데가요]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유승준의 새 앨범 발매가 취소됐다.

21일 음원 유통사에 따르면 22일 발매 예정인 유승준의 새 앨범 'ANOTHER DAY'의 발매가 무산됐다.

유승준의 국내 앨범 발매 소속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결국 유통사 측에서 앨범 발매를 전면 취소했다. 이에 21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던 타이틀곡 'ANOTHER DAY' 티저 영상 또한 삭제 됐다.

유승준은 22일 신곡 공개 이후 오는 12월 5일 앨범 전체를 공개할 예정었다. 하지만 이후 앨범 발매 여부는 알 수 없다.

유승준은 2007년 'Rebirth of YSJ' 이후 11년 만에 앨범을 발표했다. 당시 판매 수익을 기부했고, 이번에도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좋은 취지가 담겼음에도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유승준은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음에도 병역의 의무를 하겠다는 강한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입대를 코 앞에 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법무부로부터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로 지정됐다.

이후 유승준은 미국과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하지만 2015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무릎꿇고 사죄하며 한국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대중의 비난이 여전히 거셌고, 결국 한국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

[사진 = 유승준 웨이보]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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