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 태런 에저튼 “대역따윈 필요없어”, 순도 100% 리얼 활 액션 “쾌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1월 28일 개봉을 앞둔 ‘후드’가 영화 속 역대급 활 액션의 비밀을 담은 '전무후무 활 액션의 탄생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세계 최초의 히어로이자 영국의 전설적인 영웅 '로빈 후드'의 새로운 시리즈 ‘후드’. 태런 에저튼과 만나 역대 가장 젊고 유쾌하게 돌아온 '로빈 후드' 캐릭터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스타일의 액션 영화로 리부트되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드’는 허세만 충만했던 스무살 귀족 청년 '로빈'이 후드를 쓴 동료들과 함께 통쾌하게 세상에 맞서 싸우는 활 액션 블록버스터.

특히 활 액션의 신세계를 예고하며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액션 장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대 명사수들이 사용하던 기술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는 사실이 공개되어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후드’의 활 액션은 현재 최고의 활 액션 전문가인 라스 앤더슨의 코치로 탄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그는 한 손에 활을 3~4개씩 쥔 채 연발 쏘기, 움직이는 물체 명중시키기, 달리고 점프하면서 목표를 정확하게 조준하기, 근접 쏘기 등 다이나믹한 활 쏘기 기술을 구현한다. 그리고 이 모든 노하우를 뉴 히어로 '로빈 후드'로 분한 태런 에저튼에게 전수해 ‘후드’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의 활 액션을 완성시켰다.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바로 화살을 쏘기까지의 동작을 최소한으로 줄여 빠르고 강력한, 마치 총 액션을 연상시키는 활 액션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이는 고대 궁수들이 실제 사용했던 기술로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의 양궁 기술과는 정반대의 동작이라 눈길을 끈다. 재빠르게 화살을 장전하기 위해 등이 아닌 허리에 화살통을 두고, 활의 왼편이 아닌 오른 편에 화살을 두어 잔동작을 없애는 것. 활을 쏘는 기본 동작에서부터 이러한 디테일을 살린 ‘후드’는 활 액션의 신세계를 위한 발판부터 탄탄히 다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태런 에저튼의 피나는 노력이 ‘후드’의 활 액션에 완벽함을 더했다. 그는 숱한 연습 끝에 ‘후드’ 속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할 정도로 활 액션을 철저하게 마스터했다. 이는 액션 영화 전문 유튜버 'jackie park'의 해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후드’의 활 액션은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컷 전환 등의 기술적인 연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배우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리얼한 액션이라는 사실이다. 전문가의 눈에도 빈틈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뛰어난 활 액션을 선보인 태런 에저튼은 언제 어디서나 가장 빠르고 파워풀하게 활을 쏘는 새로운 히어로 '로빈 후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고대 명사수들의 전문적인 기술과 태런 에저튼의 오랜 노력으로 독보적인 활 액션을 선사할 ‘후드’는 11월 28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누리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