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정성화 "절대 가면 안 벗는 뮤지컬 '팬텀', 리프팅 관리 중" 폭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뮤지컬배우 카이와 정성화가 뮤지컬 '팬텀'에서 착용하는 가면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뮤지컬 '팬텀'의 주역인 뮤지컬배우 카이, 김순영, 정성화가 출연했다.

이날 카이는 "'팬텀'에서는 단 한번도 가면을 벗지 않는다. 그런데 제가 초연할 때 가면이 부셔졌다. 가면의 접합 부분이 약해져있었는데 감정적으로 하다 보니까 부러졌다"라고 공연 중 돌발 사고를 언급했다.

이어 "제가 마침 그때 집에서 혼자 연습할 때 한쪽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하는 연습을 했었다. 그걸 살려서 당시 무대에서 얼굴을 가리고 했는데 관객 분들이 오히려 더 사실적이었고 절망적으로 보였다고 하시더라. 그 모습을 기억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복면가왕'에도 출연 중인데, 이상하게 가면을 쓰면 용기가 생긴다. 다른 뮤지컬을 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화는 "얼굴이 안 보니까 턱선을 신경 쓰게 된다. 리프팅 크림을 바르면서 관리 중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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