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종영, 다시 만난 엄기준X고수X서지혜…최고 시청률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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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조영민)가 종영했다.

15일 밤 방송된 '흉부외과' 최종회는 현일(정보석)이 심장이 든 아이스박스를 열다가 비어있자 화를 내면서 시작됐다. 대기 1순위인 윤서(신린아)의 수술을 위해 태수(고수)와 수연(서지혜), 대영(정희태) 등은 비밀리에 계획을 짰고, 아이스박스도 바꿔치기 했던 것.

이후 현일은 심장이 다른 곳이 아닌 태산병원에 있음을 알게 돼 수술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미리 수술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희동(안내상)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시간이 지체됐다. 잠시 후 윤서의 심장이식 수술이 무사히 끝났지만 현일은 석한을 시켜 대선후보 한민식(정두겸)의 심장이식수술이 잘 끝났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도록 했다. 그리고는 민식에게는 다시금 심장이식 기회를 보겠다며 전했다.

석한은 현일과 자신뿐만 아니라 민식과도 주고받은 녹음파일을 태수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이윽고 벌어진 기자회견에서 이들 간에 은밀히 주고받은 내용이 공개되면서 회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극 말미, 태수는 석한이 일하는 작은 병원을 찾아가서는 소아심장센터 맡아달라는 내용이 녹음된 보이스펜을 놓고 나왔다. 이를 들은 석한의 마음은 움직였고 결국 다시 태산병원으로 돌아와 태수, 수연과 함께 수술장으로 들어가 엔딩을 맞았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 흉부외과 31회, 32회는 16일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으로 각각 8.9%(전국 7.8%)와 9.4%(전국 8.4%)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았다.

한 관계자는 "의사로서의 양심을 지킨 석한이 이후 태수, 수연과 함께 다시 수술장에 만나 새로운 수술에 함께 하면서 스토리가 모두 마무리되었다"라며 "그동안 흉부외과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21일부터는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주연의 '황후의 품격'이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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