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탠리 별세 소식에 애도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 스탠 리(95)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와 깊은 관계를 유지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애도를 표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owe it all to you,,, Rest In Peace Stan. #MCU #Excelsior #legend #rip #stanlee #TeamStark (모든 것이 당신 덕분이다. 스탠, 고이 잠드소서)"라는 글을 적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채 환히 웃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생전의 스탠리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전세계 팬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애도룔 표하며 "그의 죽음을 믿을 수가 없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스탠리는 12일(현지시간) LA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뉴욕타임즈, CNN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폐렴 투병 중이던 그는 병세가 악화돼 의료센터로 긴급 이송됐지만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한 스탠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아이언맨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헐크, 블랙 팬서, 엑스맨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을 창작한 대표 인물 중 한 명이다.

[사진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AFPBBNEW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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