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확행' 김준호X이상엽 정자은행 정자 보관 '약속'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이상엽이 정자은행에 정자를 보관하기로 약속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무모하지만 확실한 행복 – 무확행'(이하 '무확행')에서 김준호는 이상엽에게 "'무확행' 하면서 아직 실천은 못하고 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김준호는 이어 "뱃살 빼고 담배 끊는 걸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 자식을 가져야 될 거 아니냐?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는 정자가 건강하지 않을 텐데... 이제 신경 써야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이상엽은 "그런 생각 언제부터 하셨냐? '나의 신체가 예전만하지 못하다' 이런 걸 언제부터 느끼기 시작하셨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한 2, 3년 전? 요즘은 피곤한 게 빨리 오는 거 같더라고..."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이어 "'올해 정자은행에 넣어볼까?' 하다가도 '에잇! 창피하게' 그러다가 '아니지' 그런 생각을 하는데 정자은행에 넣어도 건강한 정자를 넣어야 할 거 아니야?"라고 고백한 후 "네가 하면 이상하니까 나부터 할게"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엽은 "다 같이 해"라고 관심을 보였고, 김준호는 "내가 하면 같이 동참해 줘"라고 청한 후 "재훈이 형은 애가 있으니까 오히려 상민이 형이나 장훈이 형이 분명히 이런 생각 했을 거야"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무모하지만 확실한 행복 – 무확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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