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다시 빅게임 명성에 부응하길 바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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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빅게임(피처) 명성에 부응하길 바랐지만…"

류현진(LA 다저스)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MLB.com은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다시 빅게임 명성에 부응하길 바랐지만, 류현진은 1회 4점을 내주면서 2아웃 이후 연속 4안타를 맞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구로다 히로키가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서 4점을 허용한 이후 포스트시즌 다저스 선발투수 최악의 첫 이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 마디로 류현진이 최근 9년간의 LA 다저스 포스트시즌 경기 선발투수들 중 가장 좋지 않은 1회를 보냈다는 뜻이다. 올 시즌 내내 대량 실점하지 않은 걸 감안할 때 류현진의 1회 난타는 예상 밖이었다.

MLB.com은 "류현진은 정규시즌 홈에서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 2경기서는 평균자책점 8.59까지 치솟았다"라고 지적했다. 여러모로 류현진에게 이번 밀워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 부진은 옥에 티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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