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출발' 무너진 류현진, NLCS 6차전 1회말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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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한국인 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할 수 있을까. 일단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출발이 불안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에 4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투구수는 무려 31개.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6마일(138km) 투심패스트볼을 구사했다. 그러나 케인이 툭 건드려 느린 타구를 만들었다. 2루수 맥스 먼시가 달려나와 잡았으나 1루 송구가 좋지 않았다.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가 잡지 못했다. 내야안타.

무사 1루서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S서 2구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빗맞은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저스틴 터너의 수비가 좋았다. 1사 1루서 라얀 브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트레비스 쇼에겐 1B2S서 6구 89마일(143km) 컷패스트볼로 파울팁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연이어 적시타를 맞았다. 헤수스 아귈라르에겐 2B1S서 4구 82마일(132km)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겐 초구 75마일(121km) 커브를 던져 1타점 우월 2루타를 맞았다. 에릭 크라츠에게도 초구에 74마일(119km) 커브를 던졌으나 1타점 우중간적시타를 내줬다.

올란도 아르시아에겐 2B1S서 4구 82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내줬다. 4연속 피안타로 2사 1,2루. 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 1B1S서 3구 88마일(142km) 컷패스트볼을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가까스로 1회를 마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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