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콜로라도, PHI에 10-1 대승…4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콜로라도가 4연승을 질주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4연전 1차전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콜로라도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86승 70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78승 78패가 됐다.

3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과 DJ 르메휴가 연속안타를 친 뒤 놀란 아레나도, 헤라르도 파라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안 데스몬드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선 밀어내기 볼넷 2개와 폭투가 연달아 나왔다. 5-0 콜로라도 리드.

콜로라도는 멈추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르메휴가 볼넷을 골라낸 뒤 데이비드 달이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트레버 스토리가 2루타로 찬스를 이은 뒤 파라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는 7회초 리스 호스킨스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8회말 가렛 햄슨의 1타점 2루타로 9점 차 리드를 유지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승환(콜로라도)은 팀의 대승에 휴식을 가졌다. 시즌 기록은 70경기 6승 3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73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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