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시장도 아니고, 여기 청담동이야"…트럭 비하 발언 논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청담동에 고물상 트럭이 지나간다고 불쾌한 티를 낸 것.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강성훈이 팬클럽 '후니월드' 회원들에게 제공한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다.

강성훈은 청담동 길거리에서 영상을 찍다가 지나가던 차량이 길을 막고 있던 촬영자를 향해 경적을 울리자 "차가 지나간다고 '빵' 하네.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내 싸늘한 표정으로 "그냥 지나가라고"란 말을 덧붙이는 모습.

특히 이어 고물상 트럭이 지나가자 팬들에게 "아니 무슨…"이라며 "오해하지마. 여기 청담동이야. 무슨 시장도 아니고"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촬영 중 지나가는 시민이 강성훈을 알아보고 반긴 뒤 함께 있던 아이가 "아저씨다. 이상한 아저씨다"라고 했는데, 강성훈은 '아저씨' 호칭에 놀라며 "기분 다시 안 좋아졌어"라고 하는 모습이다.

영상을 본 대다수 네티즌들은 평소 TV에서 보여지던 이미지와 사뭇 다른 강성훈의 분위기에 놀랐다는 반응이다.

한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 논란, 팬미팅 취소 논란, 여자친구 루머 등이 잇따라 제기된 강성훈은 지난 11일 "제 불찰로 인해 팬분들과 팀에 피해를 끼친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 아프다"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해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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