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영, 발전가능성 기대" LG의 신인드래프트 내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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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 트윈스가 2019시즌부터 함께할 신인 선수 지명을 마쳤다.

LG 트윈스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벌어진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6위로 마쳐 1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소유한 LG는 부산고 좌완투수 이상영을 선택했다. 193cm, 88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선수로 올해 고교 무대에서 35⅔이닝을 던져 3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LG는 "이상영은 큰 신장과 간결한 팔 회전으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LG는 2라운드에서 서울고 우완투수 정우영을 지명했다. 193cm, 85kg로 역시 체격 조건이 좋다. "신체조건이 좋고 부드러운 투구폼으로 제구가 뛰어나다"는 것이 LG의 평가다.

3라운드에서는 신일고 우투좌타 내야수 문보경을 선택했다. LG는 문보경에 대해 "안정된 타격 밸런스를 가지고 있고 밀어서 홈런을 만들수 있을 정도로 장타력이 뛰어나고 수비에서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이후 지명된 선수들에 대한 LG 구단의 평가다.

4라운드 강정현(원광대, 투수, 우투우타) : 투수로서 근력과 파워가 뛰어나며 구위와 볼끝이 좋음 타자로서의 재능도 뛰어나다.

5라운드 남호(유신고, 투수, 좌투좌타) : 투구폼이 타자들이 공략하기 까다로우며 직구 궤적이 좋음 향후 구속 향상이 기대된다.

6라운드 구본혁(동국대, 내야수, 우투우타) :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하고 안정된 수비로 향후 내야 멀티자원으로 기대된다.

7라운드 김성진(야탑고, 포수, 우투우타) : 청소년 대표 포수 출신으로 어깨가 강하고 타격에서 파워가 돋보인다.

8라운드 임준형(진흥고, 투수, 좌투좌타) : 투타 모두 재능이 있고 손목을 쓰는 능력이 뛰어나다.

9라운드 이지강(소래고, 투수, 우투우타) :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며 투구 감각이 좋은 투수다.

10라운드 한선태(도치기 골든브레이브스, 투수, 우투우타) : 야구 경력은 3년으로 짧지만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LG 지명을 받은 이상영이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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