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룬 챔프' 로드리고 카포랄, 배명호와 숙명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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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세계 강자들과 싸웠고, 난 승리했다. 엔젤스파이팅 챔피언 도전에 너무나 설렌다."

브라질 출신 웰터급 파이터 카포랄 로드리고가 '울버린' 배명호의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노린다. 로드리고는 오는 10월 15일 서울시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에 참가한다.

상대는 대한민국 웰터급 강자이자, 최근 국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명호로 최종 낙점됐다.

로드리고는 아시아 유명 격투단체 '쿤룬 파이트'의 챔피언 출신으로 국외 종합 격투단체 IMPI와 RFC, WFCA, RUFF 등에서 22전 14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로드리고는 지난해 10월 몽골 아라샨 인터 몽골리아에서 개최된 '쿤룬 파이트&쿤룬 파이트 MMA 15'에서 쿤룬파이트 웰터급 챔피언 장 리펑에게 1라운드 펀치로 KO승을 거두며 새로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로드리고는 3일 엔젤스파이팅을 통해 "엔젤스파이팅에 합류해 기쁘다. 배명호는 일본과 홍콩, 아시아권에서 강자로 유명하다. 그와 대결해 반드시 챔피언 벨트를 내 손에 거머쥐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호준 엔젤스파이팅 대표는 "배명호는 엔젤스파이팅의 간판스타다. 이번 로드리고와 대결에 반드시 승리, 전세계 강자가 우글거리는 UFC 무대에 출전할 그날을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명호와 로드리고의 메인카드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수익금의 일부는 우리 주변 배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되며, 대한민국 불우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엔젤스파이팅08은 로드리고와 배명호의 메인카드를 시작으로 새롭게 둥지 튼 '삼보 파이터' 이상수가 '現 엔젤스파이팅 무제한급 챔프' 틸렉과 격돌한다.

이밖에 아이돌 그룹 'BNF'의 대원이 연예인 챔피언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슈퍼 파이트에 나서 강자들과 대결하며,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진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로드리고 카포랄. 사진 = 엔젤스파이팅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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