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살래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2위는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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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일과 16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같이 살래요'가 선호도 7.2%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이 살래요'는 소박하게 사는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이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건물주 이미연(장미희)을 다시 만나 못 이룬 첫사랑을 이어가고, 슬하의 네 남매 역시 제각각의 사연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형성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고령층이 즐겨보며 올해 3월 첫 방송 이후 선호도와 순위 모두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KBS 2TV의 동시간대 전작 '황금빛 내 인생'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1위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금요일 밤 예능 MBC '나 혼자 산다'(5.7%)다.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고정 출연진 외 매회 다른 게스트가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1900년대 초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격변 시대를 배경으로 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5.6%)이 근소한 차이로 3위,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2.4%)이 지난달 15위에서 이번 달 6위로 뛰어올랐다.

또 SBS '미운 우리 새끼'(2.6%)와 JTBC '썰전'(2.6%)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 = KBS, 한국갤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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