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광기, 아내와 권태기 느낄 때 역할놀이 한다더라"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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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배우 이광기의 부부생활을 폭로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윤종신은 이광기에게 "'사랑꾼' 이미지를 얻고 싶었는지 인터뷰 끝난 후 굳이 작가 앞에서 아내와 어색하게 물놀이를 했다고? 어색한 물놀이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광기는 "건물 주변에 다 나무를 심어 놨다. 근데 날이 너무 더우니까 매일 매일 물을 안 주면 불쌍하잖아. 그래서 물을 주고 있었는데 사실 내가 너무 오래 인터뷰를 해서 아내가 좀 짜증이 났던 것 같아. 갑자기 물을 주다가 '끝났어?' 하더니 나한테 물을 뿌리더라"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는 사실 그 얘기를 해서, 예전에 이광기가 아내와 권태기를 느낄 때 역할 놀이를 한다고 그래가지고 난 또 그런 차원에서 어색하게 물놀이 하며 정원사 역할 놀이를 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스튜디오는 후끈 달아올랐고, 이광기는 어금니를 꽉 깨물고는 "이제 지나가자... 이제 역할 놀이할 때는 지났지..."라고 발끈 했다.

이를 듣던 김국진은 "그럼 아내 분이 물을 뿌렸을 때 본인은 어떻게?"라고 물었고, 이광기는 "나는 '어우~ 깜짝이야!' 이러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역할 놀이 맞네"라고 우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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