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5방' NC, kt 추격 뿌리치고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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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NC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 다이노스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서 13-9로 이겼다. 최하위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 2연패서 벗어났다. 47승67패1무. 9위 kt는 46승64패2무가 됐다.

NC가 홈런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테이블세터 노진혁과 박민우가 연속안타를 쳤다. 나성범이 kt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4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0m 좌중월 선제 스리런포를 쳤다. 5년 연속 20홈런. 1사 후 모창민은 2B2S서 5구 132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NC는 2회에 달아났다. 선두타자 권희동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1사 후 노진혁이 우전안타를 쳤다.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터트렸다. 후속 나성범이 좌월 1타점 3루타를 터트렸고, 재비어 스크럭스는 니퍼트에게 풀카운트서 6구 133km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투런포. 시즌 22호.

kt는 2회말 1사 후 윤석민과 장성우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심우준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강백호가 NC 선발투수 구창모의 초구 129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25m 중월 스리런포를 쳤다. 고졸신인 역대 세 번째 20홈런.

NC도 다시 달아났다. 3회초 선두타자 이우성이 1B1S서 니퍼트의 3구 139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kt도 3회말 선두타자 로하스의 볼넷에 이어 유한준의 우중간 안타, 1사 후 황재균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윤석민은 1타점 2루수 땅볼을 쳤다.

kt는 4회말 1사 후 강백호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가 강윤구의 초구 144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30m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32호. 그러자 NC는 7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이 엄상백에게 1B서 2구 133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비거리 115m 좌월 솔로아치를 터트렸다. 시즌 9호.

NC는 9회초에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1사 후 대타 이상호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이우성의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권희동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는 사이 이상호가 홈을 밟았다. 정범모의 1타점 좌전적시타에 이어 노진혁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는 사이 권희동이 홈을 밟았다.

kt는 9회말 강백호의 중전안타와 이진영의 볼넷, 로하스의 내야땅볼에 의한 출루와 2루 도루로 찬스를 잡은 뒤 유한준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박경수도 1타점 좌월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굳은 살이 벗겨지면서 출혈이 발생, 갑자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2득점했다. 2루타를 치지 못해 사이클링히트를 놓쳤다. 모창민은 2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2득점, 노진혁도 4안타 1타점 2득점했다.

kt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12피안타(4피홈런) 3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7패(6승)째를 당했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 최다 피안타,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스리런포로 고졸신인 역대 세 번째로 20홈런을 달성했다.

[NC 나성범(위), 모창민(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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