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넥센이 연이틀 1점차 승리를 따내면서 창단 최다 11연승을 질주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3-2로 이겼다. 창단 최다 11연승을 거두면서 61승56패가 됐다. 4위 유지.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53승59패3무로 6위.

1회에 1점씩 주고 받았다. 넥센은 김혜성이 야수선택에 의해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서건창이 선제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구자욱이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에게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넥센은 4회초 1사 후 김하성이 볼넷에 이어 2루까지 훔쳤다. 임병욱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7회초에는 김하성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이어 2사 후 상대 폭투에 의해 3루에 들어갔다. 송성문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재현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삼성은 7회말 김헌곤의 우익수 키를 넘긴 2루타에 이어 다린 러프가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9회에는 1사 1,3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동시에 1루 대주자 박찬도가 2루 도루에 실패, 경기가 종료됐다.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8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2패). 오주원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정후, 서건창, 송성문이 각각 2안타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헌곤과 러프가 2안타로 분전했다.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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