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하니, 원더걸스 선예였다 "감동 받고 위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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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복면가왕' 하니는 선예였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동막골소녀'와 '하니'의 83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대결 결과, 동막골소녀가 83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이어 하니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2013년 결혼 후 활동을 중단했던 원더걸스 출신 선예였다.

선예는 "전 원더걸스 멤버 선예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두 아이 엄마가 된 그는 "가끔 아이돌이 부르는 노래 따라 부르면 (아이들이) 시끄럽다고 '엄마 그만해'라고 한다"며 "내가 노래하던 사람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가끔 서운하더라"고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선예는 "방송국에 와서 방송하니 긴장되고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더라"며 "라비 씨가 팬심의 마음으로 저한테 딱 전달을 해주니까 음악을 이렇게 했었지라는 마음에 너무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또 "한 사람에게라도 위로와 힘이 되고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며 "제가 오히려 감동 받고 위로됐던 기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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