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김혜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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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성원(대방건설)과 김혜진의 출발이 좋다.

박성원과 김혜진은 29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63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모두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들은 공동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단독 3위 한진선(볼빅)과는 1타 차.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박성원은 이번 대회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최근 우승은 2016시즌. 김혜진은 2015년 데뷔해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박성원은 경기 후 “감기에 걸려서 몸 상태가 안 좋지만, 마음을 단단히 다잡아서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 무엇보다 샷이 너무 잘됐고, 10m 넘어가는 롱퍼트도 2개나 들어가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진은 “매 홀 집중해서 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무엇보다 퍼트감이 상당히 좋았다. 샷도 나쁘지 않았다”라며 “이번 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치다 보니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건 사실이다. 우승까지 노려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에 이어 조정민(문영그룹), 김지현(한화큐셀)이 6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배선우(삼천리), 하민송(롯데) 등 7명의 선수가 5언더파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유승연은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8천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9 차량을 받았다. 순위는 이븐파 공동 68위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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