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결승골’ 미나, 유일한 8점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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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자국 콜롬비아 포함 세 팀의 명암을 가른 수비수 예리 미나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미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라마에 위치한 사라마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H조 예선 3차전에 선발 출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콜롬비아를 1-0 승리로 이끌었다.

콜롬비아는 미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 H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콜롬비아전서 무승부만 해도 H조 1위로 콜롬비아와 함께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세네갈에게 미나의 골은 기억하기 싫은 한 장면이 됐다. 반면, 같은 시각 폴란드에게 0-1로 패한 일본에겐 16강 티켓을 전해준 희망의 골이 됐다.

미나는 지난 25일 폴란드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콜롬비아의 16강 진출을 이끈 것.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미나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8.8점을 부여했다. 양 팀 선수 가운데 8점 이상의 평점을 받은 선수는 미나가 유일했다.

미나의 헤딩골을 코너킥을 통해 어시스트한 퀸테로, 세네갈의 공세를 무득점으로 막아낸 골키퍼 오스피나는 2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받았다. 세네갈 선수 가운데에는 수비수 가사마가 받은 7점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예리 미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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