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자살하지 않겠다, 라면 먹다 죽지도 않을거다”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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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의 스캔들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심경을 밝혔다.

김부선은 25일 페이스북에 “문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노랫말이 스친다”며 “김부선은 자살하지 않을 거다. 라면 먹다 죽지도 않을 거다”라고 썼다. 그는 지난 5월 녹화한 MBC 표준FM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 방송분을 링크했다.

김씨는 전날에도 ‘이재명-김부선 논란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일간지 칼럼을 링크한 뒤 “국민 여러분, 독이 든 시뻘건 사이다를 조심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겨 이 당선인을 겨냥했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극단적으로 상반된 주장이 맞설 때 우리의 반론에 조금만 관심 가지고 인터넷이라도 뒤져서, 서거일, 서거기간 날씨, 영결식 장소, 김부선씨 행적, 그녀가 이전에 쓴 글, 일관성도 근거도 없는 모순투성이 주장, 그의 화려한 마약과 거짓말 전과만 확인했어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2.일이든(2017. 2. 김씨 주장) ‘22.~24.일중 비오는 날’이든(선거 때 김영환 주장) ‘영결식 참석차, 엄청 비오는 날, 봉하 가던 중 “비 오는데 봉하 가지 말고 옥수동 가라”는 전화 받고, 옥수동으로 가, 밀회했다’는 주장은 단 한 부분도 진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객관적 사실에 어긋나고 서로 모순되며 수시로 바뀌는 김씨의 거짓말은 끝이 없었다”며 “상식 밖의 일방적 보도, 가차 없고 잔인한 공격에서 저 너머에 숨어 웅크린 크기를 짐작할 수 없는 거대 세력의 광기가 느껴졌다”고 썼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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