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결승타' 넥센 초이스 "타격감 얼른 끌어올리겠다"

  • 0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마이클 초이스(넥센)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36승 37패를 기록했다.

초이스는 이날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이정후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8회 볼넷에 이어 5-5로 맞선 10회초 2사 1, 3루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초이스는 경기 후 "팀이 이길 수 있는 안타를 쳐서 기분이 좋다. 최근 페이스가 안 좋기 때문에 타석에서 더욱 침착해지려고 노력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현재 타격 사이클이 나빠 기분이 썩 좋은 건 아니지만 언젠가는 극복할 것으로 생각하고 노력 중이다.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여유를 갖고 편안하게 하라고 조언을 해주시는데 심적으로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초이스는 끝으로 "지금은 타순에 상관없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동시에 타격감도 얼른 끌어올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이클 초이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