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빅이닝' kt, 무더기 실책 범한 KIA에 12점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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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KIA에 대승을 거뒀다.

kt위즈는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13-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두며 22승27패가 됐다. KIA는 2연패에 빠지면서 24승24패.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좌전안타를 쳤다. 후속 멜 로하스 주니어가 KIA 선발투수 임기영에게 풀카운트서 8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우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로하스의 몸에 맞는 볼, 이진영의 우전안타에 이어 황재균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kt는 4회초 장성우의 중전안타와 박기혁의 희생번트, 강백호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맞이했다. 로하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진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kt는 5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박경수의 좌전안타, 윤석민의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오태곤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장성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이어 상대 연이은 실책과 로하스의 우중간 2루타, 이진영의 1타점 중전적시타 등을 묶어 5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kt는 9회초에도 대타 전민수의 볼넷, 로하스의 우전안타, 황재균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아냈다. KIA는 승부가 갈린 9회말 최정민의 볼넷과 오준혁의 우전안타, 나지완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0패를 모면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9이닝 7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2안타 1타점 3득점, 로하스가 4안타 3타점 4득점, 이진영이 3안타 3타점 1득점, 박경수가 3안타 1득점, 장성우가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4⅓이닝 12피안타 3탈삼진 9실점(7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4안타에 그쳤다. 실책을 무려 6개나 범했다.

[kt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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