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SK 한동민 "문승원 승리, 돕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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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문승원이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돕고 싶었다."

SK 한동민이 24일 인천 넥센전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KBO 역대 다섯 번째, 좌타자 최초 한 경기 4홈런을 달성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틀간 5홈런 9타점 5득점.

한동민은 0-1로 뒤진 3회말 1사 2루서 넥센 한현희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9구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20m 결승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3호 홈런. 4회에도 1타점 우월 2루타로 팀의 3점을 모두 책임졌다. 선발 문승원은 6경기만의 시즌 2승.

한동민은 "어제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기에 오늘도 그 감을 지속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나쁘지 않은 결과여서 다행이다. 평상시에 문승원이 승운이 좀 없는 편이어서 어떻게 하든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돕고 싶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져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동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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