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성공' 김희진 "강팀 러시아 꺾고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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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김희진이 전날 1득점의 부진을 털고 반등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 10위)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2주차 러시아(세계 5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4, 25-17)으로 승리했다.

김희진은 전날 독일전 1득점의 아쉬움 속에 선발 라인업에 다시 포함됐다. 특유의 강서브와 함께 공격이 다시 살아났고, 이날은 팀 내 세 번째 최다 득점인 9점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차해원 감독은 경기 후 “김희진에게 경기 전 널 믿는다고 말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희진은 경기 후 “어제 개인적으로 많이 부진해 팀원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오늘 그래도 어느 정도 만회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강팀 러시아를 꺾어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등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어제 1득점으로 부진했는데도 선발에 포함됐다. 자신감을 갖고 하라는 감독님, 선배들, 코치님의 말이 와 닿았다. 그것 때문에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김희진.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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