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홈런' 두산 김재환 "자신 있게 내 스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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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재환(두산)이 홈런으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6-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시즌 27승 14패.

김재환은 이날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두 타석은 삼진이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양의지의 동점 투런포를 뒷받침한 뒤 4-4로 맞선 9회말 2사 1루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끝내기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재환은 경기 후 “주자가 득점권이 아니라 자신 있게 내 스윙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쳤던 게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앞선 타석의 결과는 별로였지만 타이밍이 맞아나가고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환.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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