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천만다행 "박건우, 의식 되찾았다…검진 계획 無"

  • 0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박건우가 끝내기홈런을 친 김재환을 축하하다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맞대결에서 6-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4-4로 맞선 9회말 2사 1루서 김재환이 극적인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상황은 이 때 발생했다. 홈으로 들어오는 김재환을 축하하기 위해 몰린 선수들 속에서 박건우가 뒤통수에 부상을 입은 것.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 박건우는 경기 후 한참동안 그라운드에 누워있다 간신히 몸을 일으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두산 관계자는 “박건우가 세리머니 과정에서 격하게 축하를 하다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하며 “지금은 깨어나 의식을 되찾은 상태다. 아이싱 치료를 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라고 큰 부상이 아님을 알렸다.

[박건우.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