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명현숙 "로버트할리 불리할 때만 미국인 행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의 아내가 남편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로버트 할리는 불리한 상황에 처하자 미국 사람 행세를 했다.

이에 김원희는 명현숙에게 "가끔 이렇게 본인이 불리할 때 미국 사람 행세를 하냐?"고 물었고, 명현숙은 "그렇다. 한다"고 답했다.

명현숙은 이어 "너무 황당한 게 살 쪘다고 하면 꼭 미국 사람들과 비교를 한다. 그래서 내가 배를 보면서 '당신 좀 봐봐. 당신 관리 좀 해야 돼' 그러면 '미국에서 그런 얘기하면 정말 실례야'라고 한다. 자기도 미국 사람 체격 지적하면서"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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