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Z’ 탄생 45주년 日 열풍, 5월 17일 한국 상륙예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징가 Z’ 탄생 45주년 기념작 ‘마징가 Z: 인피니티’가 오는 5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일본에서 먼저 뜨거운 반응을 얻어 국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설이 된 영웅 '마징가 Z'가 10년 뒤 평화를 깨고 나타나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천재 과학자 '닥터 헬'에 맞서 인류의 운명을 구하기 위한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마징가 Z: 인피니티’가 한국 팬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최초의 탑승형 슈퍼 로봇 '마징가 Z'는 1972년 일본에서 TV 만화 ‘마징가 Z’ 시리즈로 처음 등장해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전 세계로 뻗어나간 '마징가 Z'는 할리우드 대표 흥행작 ‘퍼시픽 림’ ‘트랜스포머’의 모티브가 될 정도로 반세기를 넘어서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일본 관객들은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는 격한 반응까지 보이며 재관람은 물론, N차 관람 열풍까지 이어져 '마징가 Z'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1972년 그 시절 '마징가 Z'를 좋아하던 소년들이 성장해 가족들과 함께 ‘마징가 Z: 인피니티’를 관람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팬들은 45년 만의 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 직접 '마징가 Z' 거대 벌룬을 제작하는 등 ‘마징가 Z: 인피니티’에 대한 식지 않은 인기를 확인케 했다. 가로 길이 4m, 높이 3m로 '마징가 Z'의 압도적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이 거대 벌룬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토이 전시회 '아트토이컬쳐2018'에 전시되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팝콘D스퀘어에서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간다.

한국 팬들은 '드디어 국내 개봉이군요. 아들 손잡고 보러 가야겠네요'(no****), '이건 봐야된다'(시로****), '마징가는 말로만 접했는데 개봉하면 바로 보러가야겠다'(Wo****)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5월 17일 개봉.

[사진 제공 = 우키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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