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 LG 손주영, 넥센전 4⅓이닝 1실점 무난

  • 0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좌완 유망주 손주영(20)이 무난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손주영은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4⅓이닝 4피안타 5볼넷 1실점을 남겼다.

이날 손주영은 타일러 윌슨을 대신해 선발투수로 나왔다. 윌슨은 정강이 타박상으로 이날 등판을 거르고 오는 29일 잠실 삼성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LG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뛰고 있던 손주영을 1군에 콜업,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경기(2선발)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

손주영은 직구 구속이 대체로 130km 후반대를 형성했고 커브와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했다.

1회초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한 손주영은 2회초 1사 후 김태완에 볼넷, 2사 후 이택근에 볼넷을 내주면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마침 폭투까지 내줘 주자 2,3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김혜성의 타구를 2루수 강승호가 잡아 1루에 던졌지만 타자주자가 세이프되면서 3루주자 김태완이 득점했다. 1-1 동점이 되는 순간.

이후 손주영은 3회초 1사 1,3루 위기가 있었지만 김태완을 3루수 병살타로 잡았고 4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도 박동원을 3루수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잘 버티던 손주영은 5회초 선두타자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1사 후 김하성에 좌전 안타를 맞아 또 한번 득점권 위기에 몰렸고 LG는 여건욱과 교체를 택했다. 여건욱은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태완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1-1 동점을 유지했다.

[LG 선발 손주영이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넥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