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인생술집' 전혜빈, 털털해서 더 빛난 원조 매력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인생술집' 전혜빈이 털털한 매력을 뽐내며 남극 여행기를 전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전혜빈과 박경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숫자녀 계숙자'에 출연 중인 전혜빈은 "실제로는 계산적이지 않은 성격"이라며, 이날 외모와 다른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오해영'에서 예쁜 해영이 역을 맡았던 전혜빈은 당시 캐릭터 탓에 주변에서 질타를 받았다고 밝히며 "그런 질타들이 심적으로 힘들었다. 진짜 악역을 할 때는 오히려 재미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마음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극 중 오해영 역의 서현진과는 너무나도 막역하고 친한 사이라고 밝히며 "밀크와 러브 때부터 알던 사이였는데 드라마에서 보니까 정말 반갑고 힘들 때마다 의지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출신의 배우라는 공통 분모 속에 두 사람은 작품을 하며 더 친해졌고 남극 여행까지 간 것.

전혜빈은 "남극으로 여행을 갔다. 여행을 가면 싸울 수도 있는데 정말 좋았다. 거의 한 달 정도 갔던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같이 지내는 시간도 길고, 돈 아끼려면 서로 한 침대에서 자기도 했다. 얘기들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정글의 법칙' 때문에 또 남극을 갔다. 1년에 남극을 두 번 간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좋았다. 현진이랑 갔을 때는 밖에서 야영을 했다. 누워서 하늘을 봤는데 정말 좋았다"라며 "편한 여행은 앞으로도 할 수 있는데, 남극 여행은 지금 아니면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였다"라고 말했다.

또 과거 예능 프로그램 속 '이사돈'이라는 댄싱퀸 이미지 때문에 배우 활동을 하면서 주변의 선입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춤 이미지 때문에 하고 싶은 걸 못하니까 그 때 당시에는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춤을 아예 끊었다. 그런데 이제는 어필하고 싶다"라며 섹시 댄스를 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동생 박경혜에게는 "나이가 되면, 썸 좀 타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으로부터 착각하게 만들면 된다"라며 자신만의 썸 특급 노하우를 대방출하며 매력을 더욱 어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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