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고종욱, KBO 최초 자동 고의사구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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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넥센 고종욱이 KBO 최초로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넥센 고종욱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2로 뒤진 6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LG 마운드는 선발 헨리 소사.

이때 소사-정상호 배터리가 고종욱을 상대할 마음이 없었다. 고의사구. 그러나 정상호가 굳이 일어나지도, 소사가 볼 4개를 잇따라 던지지도 않았다. KBO는 올 시즌부터 자동 고의사구를 실시한다. 조금이라도 경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

개막 이후 자동 고의사구는 이날 고종욱 케이스가 처음이다. LG 배터리가 고종욱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려고 하자 구심은 곧바로 고종욱의 1루 출루 시그널을 냈다. 그러자 고종욱은 1루를 향해 걸어나갔다.

[고종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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