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여자 팀추월 달릴까?...가장 먼저 나와 몸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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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 논란 속에 노선영이 가장 먼저 링크 위에 나타나 몸을 풀었다.

노선영은 21일 오후 6시경 여자 팀추월 순위결정전이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레이닝 복장 차림의 노선영은 밥 데용 코치와 함께 가벼운 달리기로 몸을 풀었다.

여자 팀추월은 지난 19일 예선에서 3분3초76의 기록으로 전체 8팀 가운데 7위에 그쳐 탈락했다.

문제는 해당 경기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을 뒤에 홀로 두고 결승선을 통과했다는 점이다. 최종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팀추월에선 보기 힘든 장면이다.

결국 외신들에 ‘왕따 스캔들’로 까지 보도된 여자 팀추월 논란은 김보름과 백철기 감독이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며 진화에 나섰지만, 당사자인 노선영은 참석하지 않으면서 논란만 증폭시켰다.

게다가 노선영이 한 방송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으며, 뒤에서 타라는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여자 팀추월은 오후 8시 54분 폴란드와 7-8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황에서 노선영이 김보름, 박지우 등과 함께 레이스를 할지 의문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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