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강국답다’ 한국, 김아랑 1000m 예선 통과…전원 준준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쇼트트랙 강국다웠다. 김아랑까지 예선을 통과, 한국은 심석희와 최민정 등 1,000m 예선에 출전한 3명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아랑은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7조에 출전, 조 1위로 예선을 마쳤다. 기록은 1분 30초 459가 나왔다.

적극적인 스타트로 초반 2위 자리에 오른 김아랑은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렸다. 김아랑은 7바퀴 남은 시점에 1위로 치고 나갔으나, 이내 추격을 허용해 2위로 내려앉았다.

일본 선수와 충돌하는 와중에 2위 자리를 유지하던 김아랑은 3바퀴 남은 시점에 1위 자리를 꿰찼다. 이후에는 압도적인 격차가 이어졌다. 1위 자리에 다시 오른 후 독주를 유지한 김아랑은 결국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7조 1위였다.

한편, 김아랑에 앞서 심석희와 최민정도 예선을 여유 있게 통과한 바 있다. 심석희는 1분 34초 94를 기록해 1조 1위를 차지했고, 최민정도 1분 31초 19로 2조 1위에 올랐다.

[김아랑.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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