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어틀리, LA 다저스와 재계약…2년 200만 달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A 다저스 베테랑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39)가 다저스에서 현역생활을 이어간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어틀리가 다저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200만 달러(약 21억원)"라고 전했다.

200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어틀리는 2015년 다저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로 활약해왔던 어틀리는 친정팀 필라델피아로부터 코치 제안도 받았지만, 현역 생활을 연장하는 쪽을 택했다.

어틀리는 상황에 따라 1루수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베테랑이다. 다저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어틀리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 셈이 됐다.

한편, 어틀리는 메이저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1,850경기에 출장, 타율.276 1,850안타 258홈런 1,011타점 1,085득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6차례 선정됐으며,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2루수로 4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체이스 어틀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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