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글로벌 e-스포테인먼트"…정준영 입단한 콩두컴퍼니 직접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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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콩두컴퍼니가 e-스포츠 팀 '팀콩두'에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을 연습생으로 영입했다. 정준영의 입단 소식이 알려지자 연예계 및 게임 관련 관계자, 팬들의 관심은 생각보다 뜨거웠다.

정준영의 도전과 함께 관심 받은 곳은 '팀콩두'. 콩두컴퍼니가 운영하는 e-스포츠팀인 '팀콩두'에 관심이 쏠렸고, 그의 연습생 생활 및 프로 데뷔 과정, 데뷔 이후 선수로서의 활약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마이데일리는 콩두컴퍼니를 직접 찾아갔다. 정준영이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연습실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소속 선수 및 연습생을 살펴봤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콩두컴퍼니의 모든 것을 집중 취재했다.

★ "정준영, 다른 연습생들과 똑같이 매일 연습"

최근 '팀콩두' 연습생 중 주목 받고 있는 것은 가수,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준영. 연예인의 프로게이머 도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정준영도, '팀콩두'도 절대 쉬운 마음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정준영이 입단한 팀콩두배틀그라운드팀은 이미 수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세계 최상위이자 우승을 제일 많이 한 최고의 팀. 이에 정준영은 현재 매일 연습실을 찾아 새벽 2시까지 연습하고 있다. 연예인보다 게이머로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다른 연습생들과 어울리며 최대한 녹아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기초적인 것부터 다시 배우는 과정이다.

서경종 대표는 "e-스포츠 팬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많다. 정준영 씨가 좋은 성과를 내면 그만큼 해외 팬들의 사랑도 받을 거라는 기대도 있다"며 "e-스포츠에서도 최근 정준영 씨가 많은 화제가 됐는데 그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콩두컴퍼니에서는 게이머로서의 성장이 목표이기 때문에 우리 역시 정준영 씨가 잘 될 수 있게 서포터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전세계적으로 커진 e-스포츠, 그 안의 콩두컴퍼니

전세계적으로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점점 커지고 있다. 어린 세대들이 대부분 게임을 보고 직접 하며 자라다 보니 관심도도 높다. 미래의 스포츠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것도 이 때문.

그만큼 최근 e-스포츠 산업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단순 게임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으로 재탄생되는 초기 단계다.

그 안에서 콩두컴퍼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했다. 기존 팀을 운영하며 영상, 라이브 방송, MD 상품, 팬미팅 등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다양하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e-스포츠 산업 내에서 전체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콩두컴퍼니는 현재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e-스포츠 구단 운영 및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스포츠 시장 안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척하는 젊은 기업인 것.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서경종 대표는 스타크래프트 해설가에 이어 콩두컴퍼니 대표이사로 새로운 사업을 개척했다.

이 가운데 콩두컴퍼니는 세계 일류 팀의 콘텐츠를 전담해 제작하고 있다. 세계인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고 있는 다양한 명문구단들의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또 팀콩두 선수들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역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팀콩두 선수들과 그 외 소속된 前프로게이머 선수들과 관련된 콘텐츠 제작으로 시장을 넓혔다.

이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비언십 최다 우승에 빛나는 SKT T1의 트위치, 유튜브, 도위(중국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등의 미디어 콘텐츠 송출을 담당하고 있다.

★ 더 멀리 내다본 콩두컴퍼니, e-스포츠 시장 넓힌다

콩두컴퍼니는 e-스포츠 시장을 멀리 내다봤다. 해외에서의 매출이 70% 이상인 이유도 이 때문. 콩두컴퍼니가 매출 100억을 돌파하며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가능성을 인정한 기업들이 콩두컴퍼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콩두컴퍼니는 강력한 e-스포츠 팬덤과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콘텐츠 판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Global No.1 e-스포테인먼트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서경종 대표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해외 관심이 뜨겁다. 이를 계속 지켜내려면 자본, 예산을 늘려 나가야 한다"며 "e-스포츠에도 다양한 콘텐츠 공급과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콩두컴퍼니는 직원 40명, 게이머 35명, 코칭 스태프 10명으로 85명 정도의 인원이 e-스포츠 및 콘텐츠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서경종 대표는 "경기를 하면 4,000석에 달하는 티켓이 5분만에 매진된다. 아이돌 팬층처럼 엔터쪽으로도 많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e-스포츠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안에서 콩두컴퍼니도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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