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신혜선 보내줬다 "절대 안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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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가 신혜선을 보내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42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이 서지안(신혜선)을 위해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서지안을 보내주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시간을 보냈다. 서지안은 아빠 서태수(천호진), 양미정(김혜옥)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최도경은 서지안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집에 데려다 줬고,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도착하는구나. 지난 한 달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라며 아쉬워 했다. 서지안은 속으로 '나도요'라고 말했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최도경은 "서지안. 너 내가 너를 잡으면 안 되는 이유가 뭔 줄 알아? 넌 내 앞에서 활짝 웃을 수가 없어. 선우혁 앞에서도 웃고 이용국 앞에서도 환하게 웃고 하다 못해 고물상, 공연 기획, 양목수 앞에서도 서지안처럼 환하게 웃는데 내 앞에선 못 웃지"라고 밝혔다.

최도경 말에 서지안은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고, 최도경은 "그래서 너 절대 안 잡아. 나는"이라고 말했다.

서지안이 눈물을 글썽거리자 최도경은 "야. 하지마. 억지로 그러는 거 딱 질색이야"라며 말렸고, 서지안은 "억지 아닌데"라고 했다.

최도경은 "간다. 건강해라. 서지안"이라며 자리를 떠났고, 서지안은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후 서지안이 집에 돌아오자 서태수, 양미정은 반가워 했다. 이 때 서태수는 딸에게 가 대화를 나눴다. 서태수는 앞서 최도경 집안에서 최도경, 서지안 사이를 의심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자 서지안은 "그 사람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도 "그래도 아무 사이 아니다. 그 사람도 안다. 그래서 이제 그 사람도 나 포기했다. 이제 집에 와서 더이상 서로 볼 일도 없다"고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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