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FA 최대어 마르티네스에 5년 1억 달러 제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최대어' J.D. 마르티네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보스턴이 마르티네스에 5년 총액 1억 달러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연평균 2000만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을 제시했지만 마르티네스의 입맛을 만족시킬지는 미지수다.

마르티네스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FA 최대어'로 각광을 받았다. 지난 해 타율 .303 45홈런 104타점을 기록한 우타 거포로 '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사단의 일원이기도 하다. 보라스 측은 7년 2억 1000만 달러, 즉 연평균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애초부터 보스턴은 마르티네스를 영입할 강력 후보였다. 그러나 5년 1억 달러를 제시한 것은 그만큼 보라스가 원하는 금액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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