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토냐’ 앨리슨 제니, 생애 첫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쾌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8 골든글로브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가 된 영화 ‘아이, 토냐’의 앨리슨 제니가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아이, 토냐’의 앨리슨 제니는 현지시각 1월 7일,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7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이후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아이, 토냐’는 미국 최초로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며 언론과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실존 인물 토냐 하딩의 자전적인 드라마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앨리슨 제니는 실존인물 토냐 하딩의 엄마 '라보나 하딩'을 잔혹하고 재치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이 이야기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한 여성들을 대변하며, 우리 자신들이 '진실'이라고 말하는 언론과 미디어에 대한 진리를 자각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앨리슨 제니가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아이, 토냐’의 주인공 '토냐 하딩'은 당시 스포츠계에서 원하는 여성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많은 언론과 매체는 물론, 빙상연맹으로부터 가혹한 매질을 당했다. 이 영화는 정당한 점수를 받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담아 미국 언론의 문제점과 사회가 만들어낸 '여성상'의 문제점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3월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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