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영화 '1987' 관람…관객수 '천만 돌파' 기원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을 관람해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1987'을 관람했다. 이 자리엔 영화의 주역 김윤석, 강동원도 함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 뒤 "한 순간에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따로 있지도 않다"라며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을 때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영화 '1987'이 보여줬다. 정말 좋은 영화"라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천만 관객 돌파를 예감, 눈길을 끌었다.

'1987'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된 故 박종철 열사 고문 치사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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