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태연 가슴 통증? 택시기사도 통증 호소…같은 상황, 다른 대처" 분노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교통사고 현장서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어나 화제를 모았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소녀시대 태연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박수홍은 "지난 11월 28일 소녀시대 태연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어났다"라고 말했고, 연예부 기자는 "교통사고를 낸 시간이 새벽도 아닌 오후 7시 40분경이었다. 태연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결국에는 3중 추돌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예부 기자는 "사고의 피해자라고 밝힌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분이 SNS에 '구급대원과 경찰이 연예인이라며 더 잘해줬다. 경찰이 태연에게 음주측정을 하지도 않았으며 출동한 구급대원이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구급차에 먼저 태워 병원에 가기 위해 피해자들에게는 더러 기다리라고 했다'라며 글을 게시했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슬리피는 "실시간으로 사고 피해자로 추정되는 분의 SNS 글을 봤다.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들어와 그분의 SNS 글을 보자 글을 수정했다. 수정한 부분이 음주 측정을 하지 않은 것과 조수석에 검은 고양이가 있었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견인기사의 말에 따르면 구급차 근처에 가지도, 타지도 않았다. 매니저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동을 했다고 한다. 태연이 연예인이다 보니 일방적으로 오해를 받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연예부 기자는 "교통사고 수습 과정 중 태연이 가슴통증을 호소해 구급대원이 먼저 태연의 상태를 살폈다는 의견이 있는데 제2의 피해자 주장에 따르면 가슴통증은 택시 기사에게도 있었다고 한다. 딱 보기에도 가슴에서 이미 피가 나고 있었다고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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