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김선아, 나훈아·日야쿠자 애인설 당시…"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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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선아가 가수 나훈아와 일본 야쿠자의 애인으로 몰렸을 당시의 힘들었던 시간들이 공개됐다.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에서 김갑수는 "2008년, 지금은 웃음만 나는 일인데 나훈아가 기자들 앞에서 탁자 위에 올라가 허리띠를 풀었던 유명한 사건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 지나간 일이니까 다시 얘기하지자면, 나훈아가 어떤 여자랑 만났는데 그 여자가 야쿠자의 여자라 위해를 당했다는 거야. 그런데 그 만난 여자가 여배우 K였다. 김씨 성 여배우가 다 의심을 받았는데 거론된 사람이 김혜수와 김선아였다. 왜 이런 소문이 퍼졌을까 추적을 해보니 김선아가 2005년 나훈아 콘서트 게스트로 섰었다. 그런데 당시 김선아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 자리에서 나훈아에게 소개도 해줬는데 소문이 와전돼 어이가 없는 거지"라고 설명한 김갑수.

이에 연예부기자는 "은퇴까지 생각을 했었대. 어느 정도였냐면 3년간의 법적 다툼으로 계속 사람이 피폐해 지는 거지.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그렇다보니 대인기피증까지 걸렸고 '더이상 일을 할 수 없겠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은퇴까지 심각하게 고려를 하기도 했는데, 더 힘들었었을 거 같은 부분이 가족들에게도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서 곧이곧대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인 거야. 그래서 대화도 점점 줄고 매일 술을 조금씩 조금씩 마시다보니까 알코올 중독 초기 증상까지 나오게 됐다고 얘기를 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MBN '아궁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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