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2·3편 망하면, 4·5편 제작 못할 것”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속편 시리즈의 운명을 말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베니피 페어와 인터뷰에서 “‘아바타’ 2, 3편이 충분히 돈을 벌지 못하면, 4, 5편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바타’는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2009년 개봉해 27억 8,000만 달러(약 3조 28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8년 전에 비해 할리우드 환경이 변했다. 2008년 ‘아이언맨’이 촉발시킨 슈퍼히어로무비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디즈니는 ‘스타워즈’ 시리즈로 새롭게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2020년 개봉 예정인 ‘아바타2’가 관객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 9월 25일부터 ‘아바타2’를 촬영하고 있다.

‘아바타’ 속편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아바타2=2020년 12월 18일

아바타3=2021년 12월 17일

아바타4=2024년 12월 20일

아바타5=2025년 12월 19일.

‘아바타2’에는 샘 워싱턴(제이크 설리), 조 살다나(네이티리), 스티븐 랭(마일즈 쿼리치 대령),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박사), 조엘 데이비드 무어(놈 스팰맨)가 1편에 이어 출연한다.

클리프 커티스(토노와리)와 우나 채플린(바랑)이 새로 합류했다. 4편의 속편을 이끌어나갈 젊은 배우들의 캐스팅도 완료했다.

[사진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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