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어서와', 외모는 아재 마음은 청춘…유쾌했던 인도의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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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인도 친구들은 20대 못지 않은 유쾌함을 보여줬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럭키와 인도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럭키의 친구들이 첫 등장했다. 인도 뉴델리에 살고 있는 세 남자는 샤샨크, 카시프 , 비크람이다. 샤샨크는 세계적 IT 회사의 임원이다. 카시프는 인도의 나이트 라이프를 바꿔 놓은 클럽 사장님. 마지막으로 비크람은 의류 회사의 CEO로 경비원이 상주하고 있는 으리으리한 대저택에 거주하고 있다.

인도 친구들은 첫 식사 시간에 비빔밥과 죽을 먹었다. 럭키는 친구들에게 음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비크람은 "김치가 제일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을 맛본 비크람은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와우' 뿐이다. 엄청 맛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럭키의 인도 친구들은 긴 비행에 지쳤는지 숙소에 도착해 낮잠을 잤다. 오후 3시에 일어나기로 했지만 결국 오후 6시에 일어나고 말았다. 화면을 지켜보던 MC들은 럭키에게 이유를 물었다. 럭키는 "인도에는 '인디아 타임'이 있다. 인도 사람들은 약속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다. 한 두 시간 늦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드디어 준비를 마친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첫 번째 목적지인 남산 타워로 향했다. 남산 타워에 도착하니 어느덧 밤이 되었고, 친구들은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남산에 올라가지는 않아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비크람은 인형 뽑기에 도전했지만 계속된 실패로 좌절했고, 결국 뽑기에 실패했다. 하지만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국 커플이 모자를 선물해 줘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비크람은 한국에 오기 전부터 소주에 관심이 많았다. 이태원에 도착한 친구들은 소주를 찾아 다녔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소주를 파는 가게를 찾았다. 친구들은 소맥을 제조해 마시며 한국의 분위기를 즐겼다.

인도 친구들은 첫날 여행을 마무리하며 "기대를 안하고 왔는데 너무 좋았다. 내가 가본 도시 중 최고였다"며 한국을 극찬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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